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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에쿠스 리무진 방탄차 탄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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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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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외국에서 수입해 쓰던 청와대 방탄 의전 차량이 국산화됐다.

현대자동차는 28일 자체 기술로 제작한 에쿠스 리무진 방탄차 3대를 청와대에 기증했다. 이날 기증식에는 김인종 대통령 경호처장과 김용환 현대차 사장 등이 참석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세계 주요 자동차 생산국 정상은 대부분 자국산 방탄차를 쓴다”며 “세계 5대 자동차 생산국 위상에 걸맞게 한국형 방탄차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에쿠스 리무진 방탄차는 이 분야 대표 차종인 메르세데스 벤츠의 ‘S클래스 가드’, BMW의 ‘하이 시큐리티’와 비슷한 기능을 갖췄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방탄 차량은 이명박 대통령의 공무수행 등은 물론 각종 국가 행사에서 요인 경호용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보안을 위해 국산 방탄차의 모습은 물론 제원과 제작 비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승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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