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올 1人 국민소득 8,500달러…93~94년수준 회복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9면

올해 1인당 국민소득이 경기회복과 원화가치 상승 등에 힘입어 6년전 수준인 8천5백여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8일 한국은행 경제전망치를 근거로 추산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경제성장률 6.8%, 소비자 물가상승률 1.0%, 연평균 원 - 달러환율 1천1백95원 (상반기 평균치) 등을 가정할 경우 1인당 국민총생산 (GNI) 은 8천5백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지난해의 6천8백23달러 보다 1천7백달러 정도 늘어난 것이다.

이같은 수준은 6년 전인 93년의 7천8백11달러 보다 많고 94년의 8천9백98달러엔 조금 못미친다.

다만 하반기에도 원화절상 추세가 계속돼 환율 평균치가 상반기보다 낮아진다면 올 1인당 국민총생산은 94년 수준을 회복할 전망이다.

이영렬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