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니발·카스타등 40만~60만원 올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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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기아자동차가 일부 인기 차종의 2000년형 모델을 출시하면서 선택사양을 기본장착하는 방식으로 가격을 올렸다.

기아차는 이달 중순부터 2000년형 카니발과 카스타의 계약을 받으면서 40만~60만원 인상된 가격을 적용하고 있다.

카니발은 올 1월 99년 모델을 내면서 20만~55만원 올린 데 이어 4월말 LPG (액화석유가스) 차량을 출시하면서 다시 일괄적으로 50만원씩 추가 인상한 바 있어 올들어서만 세번째 인상이다. 카스타도 지난 4월15일 시판에 들어간 지 불과 두달여만에 값이 오른 것이다.

이에 대해 기아측은 "내장재 고급화와 에어백 등 선택사양 기본장착 등으로 가격 인상이 불가피했다" 고 해명했다.

차진용.이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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