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산책] DCN, 여름 영화특집 마련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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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1면

*** DCN, 여름 영화특집 마련

DCN은 7월1일부터 채널 이름을 OCN (오리온 시네마 네트워크.CH22) 으로 바꾸고 여름특집으로 '서머 무비 바캉스' (밤10시) 를 마련한다. 7월5일부터 매주 테마를 달리한다. 첫 주는 코미디 주간. '빈' '케이블 가이' '못말리는 포장마차' 등 폭소영화를 내보낸다. 둘째 주는 거장감독 주간으로 '집시의 시간' '네이키드' 등 명감독의 작품을 선보인다. 또 드라마 주간인 셋째 주는 '크레이머 대 크레이머' '사랑의 기적' 등을, 미스터리 주간인 마지막 주는 '쉘로우 그레이브' '비밀의 그림' 등을 방영한다.

*** Q채널, 수영복 역사추적

다큐전문 Q채널 (CH25) 은 28일 오후3시 '수영복의 역사, 더 이상 가릴 것이 없다' 를 방영한다. 수영복의 역사는 한마디로 노출의 역사다. 사회에서 여성의 위치나 패션의 흐름과도 무관하지 않다. 20년대 팔을 노출했던 수영복은 당시만 해도 파격이었다. 30년대는 등, 40.50년대는 앞가슴, 70.80년대에 이르러 허벅지를 드러내기 시작한 것. 수영복의 변화를 통해 당시 사회상의 변화를 짚어보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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