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 여자친구 둘 똑같이 살해.암매장 20대 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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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서울 방배경찰서는 21일 애정문제로 갈등을 겪다 여자친구 2명을 잇따라 살해하고 암매장한 혐의 (살인 등) 로 徐모 (27.식당주인) 씨를 구속했다.

徐씨는 5년전 노래방에서 만나 사귀던 梁모 (19.H대1) 양이 대학에 들어간 뒤 만나주지 않는데 앙심을 품고 지난 6일 오전 1시30분쯤 서울 서초구 서초동 자신의 가게로 유인해 성폭행하고 목졸라 숨지게 한 뒤 충남 금산의 한 야산에 시체를 암매장한 혐의다.

徐씨는 또 95년 5월 애인이었던 金모 (당시 21세) 씨와 함께 충북 제천에 놀러갔다 金씨가 다른 남자와 사귀던 이야기를 털어놨다는 이유로 목졸라 살해한 뒤 인근 야산에 암매장한 혐의도 받고 있다.

김정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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