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貰 임대사무실 예비창업자에 인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4면

하루 단위로 사무실을 빌릴 수 있는 일세 임대 사무실이 등장해 관심을 끌고 있다.

인텔리젼트 비즈니스 센터 운영사인 르호봇은 최근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최저 하루 단위로 사무실을 임대하는 '르호봇' 비즈니스 센터를 개설했다. 이 곳에는 팩시밀리.PC.복사기에 인터넷 전용라인.응접공간.브리핑룸 등 사무에 필요한 시설이 갖추어져 있고 입주자에 대한 전화응대.일정관리.통역.의전 등 비서 서비스가 실비로 제공한다.

일세 사무실은 집기.직원 등을 모두 갖추는데 부담이 되는 예비 창업자들에게 인기가 높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임대료는 일일 평당 1만원선으로 10평 규모의 사무실은 하루에 10만원선. 사용기간이 늘어날수록 일정비율의 할인율이 적용되는데 10평짜리를 한달간 빌릴 경우 임대료는 월1백80만원선. 임대료는 선불이다.

총 면적이 1백87평형인 방배동 르호봇 센터는 전용면적 3~15평형까지 20여개의 사무실과 지원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앞으로 강북지역에 2호 센터를 비롯 내년까지 전국 6대 도시에 10여개의 네트워크를 갖출 예정이다. 02 - 533 - 4454.

염태정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