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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잭슨 내한공연 어떤 '친구들' 오나]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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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8면

'마이클 잭슨과 친구들' 공연이 관심을 모으는 것은 잭슨 뿐 아니라 세계적인 스타들이 한 자리에 모이기 때문이다.

잭슨 이외에 가장 관심을 모으는 것은 '팝의 디바' 머라이어 캐리. 캐리가 더욱 화제를 모으는 이유는 마이클 잭슨과 최초로 듀엣 곡을 부르기 때문. 관객의 흥미를 유발시키기 위해 현재 주최측은 어떤 곡을 부를 지 일체 비밀로 붙이고 있다.캐리의 소속사인 소니뮤직은 잭슨이 어린 시절 발표했고 92년 캐리가 다시 부른 '아일 비 데어' 나 캐리의 최근곡인 '아이 스틸 빌리브' 일 것으로 추측한다.

캐리 외에도 '홀리데이' '윈드 오브 체인지' 등으로 국내 록매니어에게 열렬한 지지를 받아온 스콜피온스, 리듬 앤드 블루스 (R&B) 계의 독보적 그룹 보이즈 투 멘, 전자 바이올린의 바네사 메이 등은 단독으로 공연을 열어도 될만큼 국내에 지명도 높은 인물들.

또 홍콩의 인기스타 유덕화, 미국의 R&B가수 루더 밴더로스, 메탈밴드 건즈 앤드 로지즈 출신의 기타리스트 슬래쉬, 프랑스 샹송 가수 파트리샤 카스, 대만의 요정 코코 리 등은 팝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는 이름들. 특히 최근 새 앨범 '파이널리' 를 발표한 미국의 블랙 스트리트는 세계적으로 가장 각광받는 R&B그룹으로 주목할 만하다.

출연진에는 낯선 이름도 있다. 우선 필립 키르코로프. 아내 알라 푸가조파와 함께 러시아에서 인기 정상을 달리는 '국민가수' 다. 특히 유럽 지역에서 인기가 높다. 스피리트 오브 댄스는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아일랜드 출신의 무용팀. 아일랜드 고유의 춤을 이야기로 만들어 관객에게 보여준다.

영국 록밴드 스테이터스 쿼는 34년동안 지치지 않는 활동을 펼쳐온 전설적인 존재다. 국내서는 H.O.T와 S.E.S가 참가한다.

문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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