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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단신] 『마케팅 없는 영화 없다』 출간 外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9면

◆20년간 충무로에서 영화 마케팅 현장을 누빈 김혜원(김민지) 청운대 광고홍보학과 교수가 『마케팅 없는 영화 없다』(시아출판사)를 펴냈다. 충무로 영화기획 홍보마케팅 1세대로서, 현장에서 겪은 경험·노하우·실패담 등을 솔직하게 담았다. 2005년 여성영화인모임이 주는 올해의 마케팅상을 수상한 김 교수는 책에서 “진실한 마케팅, 과학적인 마케팅, 기발한 마케팅이야 말로 영화를 더욱 가치 있고 크고 아름답게 만드는 소중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신간에는 마케팅 기획서 꾸미기, 작품 분석하기, 노이즈 마케팅, 뉴미디어 광고 전략, 구전 마케팅 등 영화 홍보의 실전지침이 고루 담겨 있다.

◆문화재청은 22일 중요무형문화재 제19호 ‘선소리산타령’ 예능보유자로 최창남(64)씨를 인정했다. ‘선소리산타령’은 노래패의 우두머리인 모갑이가 장구를 메고 앞소리를 부르면 나머지 소리꾼이 소고를 치면서 손짓, 발짓을 섞는 발림을 곁들여 뒷소리를 받는 형태로 이뤄진다. 문화재청은 또 조창훈(68)씨를 중요무형문화재 제20호 ‘대금정악’ 예능보유자로 인정 예고했다. ‘대금정악’은 대금으로 연주하는 아정(雅正)한 음악, 곧 속되지 않고 고상한 정악(正樂)을 말한다.

◆국립극단은 12월 19~27일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공연할 연극 ‘둥둥 낙락둥’의 배우를 공개오디션을 통해 모집한다. 호동왕자와 낙랑공주의 비극적 사랑을 주제로 한 최인훈 작가의 원작을 국립극단 최치림 예술감독이 연출을 맡아 새롭게 선보이는 작품이다. 접수는 내달 1일까지다. 10월 7일부터 12월 27일까지 연습·출연할 수 있는 경력 10년 이상의 남녀 배우가 대상 . 02-2280-4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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