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방중 이태곤군, 전국과학탐구대회 과학그림부문 중등부 대상 수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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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곤군(오른쪽)이 장인숙 교사와 과학그림 공부를 하고 있다. [아산교육청 제공]

아산 배방중 이태곤(2학년)군이 제27회 전국청소년과학탐구대회 과학그림 부문에서 중등부 대상을 수상했다.

아산교육청은 2007년과 2008년 초등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데 이어 올해 중등부 대상을 차지, 3년 연속 과학그림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군은 초등학교 6학년이던 2007년에도 초등부 대상을 수상하는 등 과학그림 부문에 탁월한 역량을 보이고 있다. 과학그림 부문은 단순한 그림 표현 활동이 아닌 과학적 문제 상황에 대한 창의적 해결 방안을 탐구원리를 바탕으로 글로 서술하고 그림으로 표현하는 경진대회로 전국에서 예선을 통과한 40여 명의 학생들이 솜씨를 겨뤘다.

이군은 이번 대회에서 ‘녹색기술을 바탕으로 성장한 대한민국의 미래 모습’이란 주제로 과학기술과 친환경을 접목시켜 미래의 생활모습을 창의적으로 제시했다. 특히 논술에서 문제 해결력과 사고력, 표현능력이 돋보였다는 평을 받았다.

이번 대회에서 충남은 6개 종목 13개 부문에 29명이 출전해 대상 2명과 금상 1명, 은상 3명, 동상 6명, 장려상 11명 등의 성적을 거뒀다. 천안에서는 계광중 양동환군이 기계과학 부문에서 대상, 봉서중 이다인양이 은상을 수상했다.

충남과학직업교육원 류광선 원장은 “과학교육 확산을 위해 창의적 사고력을 높이고 과학적 소질을 키우기 위한 캠프·연수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종목별로 체험학습 중심의 교육과 과학적 탐구 원리를 바탕으로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일선 학교에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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