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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삼탄리 일대 열차 운행…새로운 관광명소로 각광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7면

산수경관이 수려한 남한강줄기의 충북충주시산척면삼탄리 일대가 관광열차의 통과로 관광명소로 발돋움하게 됐다.

29일 충주시와 철도청에 따르면 철도이용객들의 다양한 관광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마련된 철도청의 '가족.연인과 함께 떠나는 신록 (하계) 순환열차' 가 6월부터 서울역을 오전에 출발, 경부선~충북선~중앙선을 거쳐 오후 귀경하는 당일 관광코스로 운행된다.

이 열차는 낮12시쯤 삼탄역에 도착, 2시간20분간 정차하게 되는데 관광객들은 이곳에서 점심식사를 하면서 역근처의 삼탄유원지의 빼어난 물가 절경을 즐길 수 있다.

이곳은 천등산줄기에서 흘러든 물이 관청소여울, 소나무여울, 따개비여울 등 3개의 여울을 이뤄 삼탄 (三灘) 이라 불리는 곳으로, 물이 주변의 산과 조화를 이뤄 충주에서 명승지로 꼽힌다.

시는 관광객 편의를 위해 무공해 농특산물판매장과 먹거리장터, 쉼터를 마련키로 했다.

이 열차는 ▶6월 매주 일요일 ▶7월1~15일 매주 토.일요일 ▶7월16일 이후 매주 월.수.금.일요일에 각각 서울역에서 오전 8시55분 출발하며 오후 8시17분 서울에 도착한다.

요금은 서울역 출발 기준 1만7천5백원이다.

충주 = 안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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