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 '차관은 친정.시어머니 동시 역할'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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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 "김태정 법무장관은 현대사에서 가장 특이한 인물 중의 하나다. '소설 김태정' 을 쓰면 돈벌이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 - 한나라당 김홍신 의원, 金장관의 발탁을 비난하며.

▷ "지난 3.30 재보궐선거는 '메추리알로 철근 콘크리트 치기' 였다. " - 한나라당 신경식 총장, 여권의 막대한 금품살포설을 주장하며.

▷ "차관은 시어머니와 친정어머니 역할을 동시에 해야하는 자리다. " - 양영식 통일부차관, 취임식에서 때론 엄하게 때론 부드럽게 직원들을 대하겠다며.

▷ "예상문제도 빗나가고 예습.복습도 소용없는 인사가 재연될까봐 밤잠을 잘 수 없다. " - 환경부 관계자, 뜻밖의 인물을 장.차관으로 모시게 돼 부처내 후속인사도 도저히 감을 잡을 수 없다며.

▷ "현 정권의 안방이 이렇게 썩었다면 사랑방인들 오죽하겠는가. " - 한나라당 안택수 대변인, 최순영씨 부인의 고급의상 상납 의혹 공개를 촉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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