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니윤, 18세 연하 아내와의 스토리 공개 “발마사지도 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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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니윤 쇼’로 유명한 방송인 자니 윤(74)이 최근 KBS 1TV ‘아침마당’ 녹화장에 나와 18살 연하 아내와의 결혼 스토리를 공개했다.

자니 윤은 한국계 줄리아 윤과 결혼한 지 올해로 10년이 됐다. 자니 윤이 줄리아와 결혼식을 올릴 당시 그의 나이는 63세. 자니윤은 “결혼식 날, 나를 결혼시키려고 애를 썼던 한 친구가 ‘이 자식, 내가 그렇게 결혼시켜주려 했는데 인연이 따로 있었구나’라고 던진 말에 그는 ‘이년이 있는데 괜히 저년 붙잡고 그랬잖아’라고 받아쳤다”며 “그때 부인이 상처를 많이 받은 모양”이라고 말했다.

한국말이 서툰 아내가 남편의 유머를 이해하지 못한 것이었다. 하지만 자니 윤은 “지금은 나보다 아내가 더 농담을 잘하고 유머감각이 뛰어나다”고 말했다. 그는 불면증이 있는 아내를 위해 자주 발마사지를 해 준다고 했다. 자니 윤은 “내가 발마사지를 해 주면 부인이 잘 자기 때문에 아무리 피곤한 날도 해달라면 해줄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방송은 21일 오전 8시 25분.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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