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4승 불발…승패없이 7이닝 1실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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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박찬호 (LA 다저스)가 4승도전에 또 다시 실패했다. 박은 21일 (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서 선발로 등판, 7이닝을 5안타.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승리를 따내지 못하고 3승3패를 유지했다.

박은 2회 선두타자 칼 에버렛에게 우월 솔로 홈런을 허용했으나 이후 4회 1사만루의 위기를 투수앞 병살타로 넘기는 등 7회까지 무실점으로 버텼다.

박은 이날 모두 94개의 공 (스트라이크 58개) 을 던지며 삼진6.4사구 3개를 기록했고 방어율을 4.73으로 끌어내렸다. 박은 0 - 1로 뒤진 7회말 공격 무사 1, 2루에서 대타 트리니다드 허버트로 교체됐으나 에릭 영의 적시타로 동점에 성공, 패전을 면했다.

이날 다저스는 박이 투구를 했던 7회까지 12명의 주자가 진루했으나 병살타.주루실수.수비방해 등이 겹치면서 단 1득점에 그치고 말았다. 다저스는 이날 연장 끝에 3 - 4로 패했다.

LA지사 = 김홍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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