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중앙일보]세계적인 망신…미 '포린 폴리시' "한국 국회는 격투기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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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7일 TV 중앙일보는 세계적인 망신을 당한 대한민국 국회 소식으로 시작합니다. 미국의 외교전문지 포린 폴리시 인터넷판은 우리 국회를 '세계에서 가장 난장판' 국회 중 하나로 꼽았습니다. 대만, 우크라이나, 영국, 호주 등 5개 나라가 찍혔습니다. 이 잡지는 "의회 난동 분야의 역대 챔피언은 대만이지만, 현재 세계 리더는 한국"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이 지경인데도 우리 국회는 누구하나 책임지는 사람이 없고, 사과하는 사람도 없이 '네탓' 공방만 벌이고 있습니다. 우리 국회의원들 정말 대오각성해야 합니다.

코스피 장중 1700 돌파…원-달러 환율은 1204.80원

코스피지수가 오늘 개장과 동시에 1700선을 돌파하며 사흘째 급등세를 이어갔습니다. 지수가 장중 1700선을 넘은 것은 지난해 6월 이후 15개월 만입니다. 장은 1695.47로 마감됐습니다. 기관과 개인은 '팔자'였지만 외국인이 10거래일째 '사자'에 나서 7천650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원화 가치는 달러당 6.5원 오른 1204.80원으로 마감해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더 젊고 강한 'YF쏘나타', 시장 반응 '화끈'…2만5천대 예약

한국의 대표 중형세단 쏘나타의 6세대 모델인 YF쏘나타가 오늘 신차발표회를 통해 공개됐습니다. 출시 전부터 예약 대수 2만5천대를 돌파하는 등 시장의 반응이 뜨겁습니다. 전장과 전폭을 대폭 늘린 대신 전고를 낮춰 고급 승용차 못지않은 안정성을 갖췄습니다. 여기에 스포츠쿠페 형식을 도입해 세련되면서도 날렵한 외관이 눈길을 끕니다. 국내 승용차 최초로 최근 유행인 3단 파노라마 선루프를 적용했으며 사이드 미러는 좌우가 아닌 상하로 접히도록 설계됐습니다.

560만원짜리 첨단 군장…NZ, 아프간 파견 병사에 지급

뉴질랜드 군 당국이 다음달 아프가니스탄에 파견되는 병사들에게 1인당 560만원의 최첨단 개인 군장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파편을 막아주는 선글라스와 보안경 등이 포함된 이 군장의 무게는 50㎏이 넘습니다. 기존의 전투복과는 달리 병사 개개인의 필요에 따라 옷을 조정할 수 있도록 돼 있습니다. 또 가슴과 등, 옆구리, 장딴지 등에 부착되는 보호대를 대면 여러 번의 총격도 막아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레이저로 미사일 격추…B747 화물기에 시스템 탑재

미국 보잉사와 미사일방위청은 지난달 10일 항공기에서 레이저를 이용해 미사일을 격추시키는 항공실험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레이저 미사일 요격기 '에어본 레이저(ABL)'는 레이저를 쏘아 미사일을 추적하면서 미사일의 속도와 고도, 기상상태 등을 파악하고 요격 레이저를 발사해 미사일을 명중시켰습니다. ABL은 보잉 747 화물기에 공중레이저 시스템을 탑재한 비행기입니다.지난해 지상에서의 레이저 실험은 끝났고, 올해 말 실제 탄도탄 미사일을 상대로 한 요격실험이 끝나면 개발이 완료됩니다.

[톡톡 디자인] 올가미를 올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