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교경제인협회 설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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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국내에 거주하는 화교 (華僑) 경제인들이 경제단체를 설립했다. 산업자원부는 18일 중화 경제권과의 경제교류 확대를 추진하기 위해 국내 화교로 구성된 비영리 사단법인인 '한국화교경제인협회' 의 설립을 허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 주한미상의.주한유럽상의.주한일본상의.주한독일상의 등 6개 기존 외국인 경제단체에 이어 화교경제인들의 모임이 본격적으로 등장하게 됐다.

화교경제인협회는 한국화교한의사협회.한국산동성향우회.재한화교학자협회.한 국화교약사회.중화청년회의소.한국중화요식업협회 등의 단체 대표 등 30여명의 창립회원으로 구성됐다.

웬궈뚱 (哀國棟) 산동교보 (신문) 해외고문 (41.사진) 을 초대 이사장으로 선임한 화교경제인협회는 첫 사업으로 이달말에 인천 차이나타운에서 홍콩.싱가폴.대만등 화교경제인들을 초청한 투자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홍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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