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철 앞세운 'KD택시'등장…강동구 100대 지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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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일반 중형택시 요금으로 모범택시 서비스 받으세요. " 서울 강동구는 관내 택시회사 차량 중 1백여대를 'KD택시' 로 지정, 이달 24일부터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강동구의 영문 이니셜이자 Kind Driver (친절한 운전사) 의 첫 글자를 딴 KD택시는 친절 서비스로 성공을 거둔 일본의 MK택시를 본뜬 것이다.

'행복을 나르는 택시' 를 슬로건으로 내건 KD택시의 특징은 안전.친절.청결 세 가지. 승차거부나 난폭운전않기.양보운전하기.끼어들기 안하기 등 안전운행 수칙을 지키고 영업시작 전 반드시 차량을 세차해 깨끗한 이미지를 심어나갈 계획이다.

또 KD택시는 흰색 차량에 짙은 녹색 로고를 달아 일반 택시와 외형상으로도 차별화시켰다.

이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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