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 Start] "가난 대물림 끊어주는 첫걸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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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공익재단 홍두표 이사장은 18일 "아무리 좋은 교육도 아프면 받을 수 없는 만큼 건강 지킴이 사업은 가난의 대물림을 끊어주기 위한 첫 걸음"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사업에 참여한 배경은.

"선진국은 복권 공익기금을 주로 대학 건립 등 교육 분야에 쓴다. 미래에 투자하는 셈이다.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교육과 복지를 지원하자는 We Start 운동의 취지는 미래 지향적 복지 프로그램을 추구하는 로또공익재단의 지향점과 일맥상통한다."

-향후 계획은.

"건강검진 결과 질병이 있는 아동에겐 치료 기회를 주고, 건강한 아동에겐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도록 보건교육을 시키겠다.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의료 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전국의 아이들이 혜택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

-그동안 어떤 활동을 해왔나.

"난치성 질환을 앓는 어린이들에게 의료비를 지원하고 수해를 입은 양로원의 재건을 돕는 활동을 펼쳐왔다. 전국 복지시설 100곳에 승합차를 한대씩 전달했고, 노인시설 300여곳엔 김치냉장고와 안마의자 등을 기증하기도 했다."

배노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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