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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축구팀, 최현등 3명 보강…대표 22명 확정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9면

2000년 시드니올림픽 아시아 예선에 출전할 한국 올림픽축구대표팀 22명이 확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6일 기술위원회를 열고 다음달 25일부터 서울에서 벌어지는 1차 예선에 출전할 대표선수 22명을 발표했다.

기존 26명 중 정대훈 (포항) 등 7명이 제외됐으며 최현 (중앙대.GK).이재천 (한성대).이상규 (광운대.이상 DF) 등 3명이 새로 합류했다.

대표팀은 28일 프로축구 전남 광양의 숙소 백운 프라자에 집합, 다음달 5일까지 전남 연습구장에서 훈련을 한 뒤 6일 울산으로 이동해 마무리 훈련에 들어간다.

이동국 (포항).전우근 (부산 대우) 등 프로선수 2명은 당초 다음달 1일 합류할 예정이었으나 허정무감독의 요청에 따라 다른 선수들과 함께 28일 소집된다.

한국.인도네시아.스리랑카.대만이 참가하는 올림픽 1차 예선은 서울에서 5월 25일부터 29일까지 벌어지며 조 1위가 아시아 최종예선에 나간다.

허감독은 1차예선 상대 중 청소년과 올림픽팀에 투자를 많이 하고 있는 인도네시아를 강적으로 보고 있다.

축구협회는 26일부터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4개국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태국.베트남) 올림픽대표팀 친선경기에 정해성 코치를 파견, 인도네시아의 전력을 분석토록 했다.

지난 2월 베트남 던힐컵에서 우승했던 올림픽대표팀은 1차예선이 홈 앤드 어웨이가 아니라 서울에서 전경기를 치르게 돼 조 1위를 낙관하고 있다.

손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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