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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명이 한방고본주 만들기’ 기네스 도전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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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5면

축제 관람객 2010명이 전통주인 ‘한방고본주(藁本酒)’를 만드는 행사가 16일 충북 제천에서 열린다.

2009제천한방건강축제 조직위원회는 오는 16일 제천비행장에서 열릴 제천한방건강축제 개막식 때 관람객들이 2010명에 한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한방고본주 만들기 행사를 열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조직위는 높이 240㎝, 폭 130㎝의 대형술병과 소주 2010병, 해열과 진통에 좋은 약초인 고본을 준비했다.

관람객 2010명이 한방고본주 만들기에 성공할 경우 한국최고기록 인증서가 수여된다.

제천의 ‘우리음식연구회’도 같은 날 축제 현장에서 당귀한방떡을 만들어 가로.세로 각각 235㎝, 높이 111㎝로 쌓는 한국기네스 기록 인증에 도전한다.

이 떡을 만들기 위해 제천에서 생산된 쌀 11가마와 소화·보혈에 좋은 당귀와 대추 등이 준비됐다.

조직위 관계자는 “한방 약술과 떡을 만드는 과정을 관람객들에게 공개함으로써 약초도시 제천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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