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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범구 세상읽기' 후임에 정수복박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41면

KBS2 시사토크쇼 '정범구의 세상읽기' 후임자가 정수복 (크리스찬 아카데미 기획연구실장.사회학 박사) 씨로 결정됐다. 프로그램명도 '정수복의 세상읽기' .정씨는 다음달 9일부터 진행을 맡게 된다.

제작진은 "5명의 후보 가운데 참신성.중립성을 고려해 정씨를 최종 선정했다" 고 밝혔다.

정씨는 "우리 시사프로는 권위적.억압적 분위기가 강했다" 며 "중성적 이미지로 부드러운 토크쇼를 선보이겠다" 고 말한다.

그러나 "각종 현안에 대한 표피적 토론보다는 심층적 분석을 통해 우리 사회를 바라보는 방법을 제시하겠다" 고 다짐했다.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사회학과 석사과정을 마친 정씨는 88년 프랑스 국립사회과학대학원에서 사회학 박사를 받았다. 93년부터 시민환경연구소. YMCA.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등에서 시민사회운동을 활발하게 펼쳐왔다.

박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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