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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배 고교야구] 하. 팀별 전력분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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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9면

◇ 경기고 작년부터 상승세 타

그동안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지만 지난해 봉황대기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상승세. 에이스 박민석을 비롯, 투수진이 안정됐지만 1차전에서 불운하게 강호 경남고와 맞붙는다.

◇ 경동고 선배후원 사기 충천

동문 선배들이 선수들에게 합숙소.전용구장을 마련해 주었으며 후배 선수들은 서울시 예선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보답했다. 수비가 좋은데 비해 공격력이 떨어진다는 평이다.

◇ 덕수정보고 클린업 트리오 막강

전통적으로 강인한 정신력.체력을 앞세워 기동력을 살리는 공격 야구를 한다. 허진석이 마운드를 책임지며 권영근.이현기.정무헌으로 이어지는 클린업 트리오가 자랑거리다.

◇ 배명고 서울시 예선 우승팀

구속 1백40㎞대 투수 이경환을 앞세워 서울시 예선에서 우승했다. 내.외야 수비가 모두 안정돼 있다. 주루플레이가 미숙해 뛰는 야구에서 약점이 보인다.

◇ 선린정보고 상하 타선 편차 없어

에이스 전하성은 빠른 볼.슬라이더.노련미.완투 능력을 갖췄다. 상하위 타선이 고른 편이다. 그러나 오준혁.허용.김원철로 이어지는 클린업 트리오가 큰 것 한방을 갖추지 못했다.

◇ 성남고 기관총 타선 '돌풍'

3학년 선수가 적지만 조직력은 뛰어나다. 서울시 예선에서 폭발적인 타격을 과시하며 5연승의 돌풍을 일으켰다. 김용의 투구와 기관총 타선은 준비됐지만 장타력은 갖추지 못했다.

◇ 충암고 투수.내야수비 튼튼

고교야구 최대어로 꼽히는 에이스 문상호와 뒤를 받치는 김태호.김주찬 등 투수력이 최강이다. 상.하위 타선의 굴곡이 없고 내야수비도 촘촘하다. 72, 90년 두차례 우승한 바 있다.

◇ 동산고 겨울맹훈 강팀 변모

겨울훈련을 착실히 소화해내면서 강팀으로 변모했다. 투수진은 좌완과 언더드로로 구성돼 만만치 않다. 정상호.윤영보로 구성된 포수진도 1급이다.

◇ 부천고 수비 강한 신흥 명문

85년 창단돼 90년대 중반 이후 전국대회 상위권에 자주 오른 신흥 야구 명문. 두터운 투수진과 견실한 수비를 바탕으로 짜임새 있는 야구를 보여준다. 공격력을 보완해야 한다는 평이다.

◇ 유신고 중심타선 평균 5할

경기지역 예선 네차례 경기에서 전승을 거뒀으며 이중 3경기에서 콜드게임승을 거둘 정도로 막강 타선을 보유했다. 유한준. 차상화. 하성진. 문형천 등 중심타선 평균타율은 5할을 웃돈다.

◇ 속초상고 패기 넘치는 신생팀

97년말 창단한 신생팀으로 패기와 정신력이 뛰어나다. 그러나 큰 대회 경험이 부족하다. 강원도 예선에서 원주고를 콜드게임으로 물리친 타격에 기대를 건다. 선수 전원이 1, 2년생이다.

◇ 춘천고 성실성.조직력 탄탄

강원 야구의 선두주자로 탄탄한 조직력과 성실한 플레이를 펼친다. 3년생인 이상현과 정의석으로 이어지는 투수력이 다른 팀에 비해 다소 처지지만 막강 공격력을 앞세워 이변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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