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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도공들 초대 도예잔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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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경기도는 이제 한국 도자의 고향으로 이름이 났다. 이천 세계도자센터, 광주 조선관요박물관, 여주 세계생활도자관을 삼발이로 한 도자의 고을 경기도는 재단법인 세계도자기엑스포를 중심으로 세계도자비엔날레와 도자 엑스포 정기 개최로 세계 도공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올해는 특히 오는 26일부터 9월 4일까지 국제도자협회 총회를 한국에서 처음 열어 우리 전통 도자 예술을 세계인에게 선보이는 자리를 마련했다.

'아시아의 숨겨진 유산'이란 주제로 31개국 200여명의 도자인을 경기도로 초대한다. 총회를 기념해 '한국 차문화와 다기'특별전을 열고, 도자식기를 주제로 내건 '제1회 토야 테이블 웨어 페스티벌'도 마련했다.

이에 앞서 19일부터 9월 7일까지 여주 토야도예공방에서는 한국 작가 한애규, 미국 작가 아널드 지머맨 등을 초대한 작가 체류(레지던시) 프로그램 '국제야외 도자조각 심포지엄'을 개최해 국내 도조가들에게 야외환경도자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한편, 2005 제3회 경기도 세계도자비엔날레는 봄으로 시기를 당겨 내년 4월 23일부터 6월 19일까지 58일 동안 열리며 영국 작가 앤터니 곰리의 '몸의 은유'(사진) 등이 나오는 '세계현대도자전', 한국 청자의 미감을 자랑하는 '세계청자전'등이 준비되고 있다. 031-631-6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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