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배 지명자 기자회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국민회의 총재권한대행으로 내정된 김영배 부총재는 8일 자신이 자민련과의 합당을 주창해온 사람이라며 "합당이 절대 필요하다. 해내고 말 것" 이라고 역설했다.

- 소감은.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

- 대행으로 발탁된 이유를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흐트러진 당의 분위기를 쇄신해야 한다는 총재의 뜻이 반영된 것으로 본다. 나는 그동안 내년 총선을 위해선 우리당이 비호남권 출신 대표를 내세워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

- 당의 시급한 문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당이 새로운 기풍을 가지고 앞으로 닥치는 모든 현안을 효율적으로 처리해야 한다. "

- 새로운 기풍이란 무엇을 의미하는가.

"지난 일에 대한 비판은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당이 무기력하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이제 심기일전해 책임있는 집권당답게 매사를 처리해가야 한다. "

윤창희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