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하워드 '워싱턴의 해결사' …매직에 쓴잔 안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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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9면

워싱턴 위저즈가 1일 (한국시간) 미 프로농구 (NBA) 올랜도 매직과의 홈경기에서 파워 포워드 주안 하워드 (20득점.7어시스트) 의 눈부신 활약으로 84 - 73으로 승리를 거뒀다.

2m6㎝.1백9㎏의 탄탄한 체격에 엄청난 탄력과 순발력으로 코트를 휘젓는 하워드의 별명은 '언터처블 맨' . '핵주먹' 마이크 타이슨의 열렬한 팬인 하워드는 훅슛과 수비수를 등진 채 던지는 턴어라운드 점프슛이 주특기다.

이날 하워드는 2쿼터 종료 6분전 34 - 34 동점상황에서 동료 로드 스트릭랜드의 어시스트를 받아 정면에서 깨끗한 점프슛을 성공시켜 팀 공격의 뇌관에 불을 붙였다.

기세가 오른 위저즈는 미치 리치먼드의 3점슛과 테리 데이비스 등 득점포가 뒤를 받치면서 손쉬운 승리를 낚았다.

한편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는 '코트의 신사' 그랜트 힐 (16득점.11리바운드) 을 앞세워 보스턴 셀틱스를 87 - 72로 누르고 5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 1일 전적

디트로이트 87 - 72 보스턴

워싱턴 84 - 73 올랜도

밀워키 102 - 94 샬럿

피닉스 93 - 78 골든스테이트

포틀랜드 100 - 86 새크라멘토

김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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