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학생들과 학습격차 줄여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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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재학생이 60여 명에 불과한 보산원초등학교(천안시 광덕면)는 2학기부터 중학교 진학을 앞둔 6학년생 15명을 대상으로 방과 후 오후 8시까지 학력 증진반을 운영 중이다.

이번 학력 증진반은 학생들의 실력향상과 학력증진을 위해 학교에서 전액 무료로 운영된다.

보산원초는 교장을 비롯한 전 교사가 동참해 학생들의 부족한 과목을 보충해나간다는 계획이다.

보사원초는 담임교사는 물론 학습보조인턴교사 2명이 함께 참여해 학생 개개인에게 맞는 개인·수준별 프로그램을 적용, 학습 격차를 해소하고 사교육비 부담을 경감시켜나갈 방침이다.

학교 측은 늦은 시간까지 학교에 남아 공부해야 하는 학생들을 위해 학습내용을 재미있게 꾸며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신최순 교장은 “도시학생들에 비해 학습여건이 열악한 것이 사실”이라며 "하지만 이를 극복하기 위해 교사들과 학생들이 함께 힘을 모아 학력을 증진시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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