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찬의 말말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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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 “나는 승산 없는 싸움은 하지 않는다. decisive(결단력 있는)한 사람”(2006년 12월, 17대 대선 출마 가능성에 대해)

▶ “생각은 오랫동안 깊게 하고 행동은 빠르고 과감하게 하겠다”(2007년 3월, 순직 소방관 추모식에 참석한 뒤)

▶ “정치는 비전과 정책 제시만이 아니라 이를 세력화하는 활동”(2007년 4월, 대선 불출마 선언을 하며)

▶ “한국의 민주주의는 그렇게 효율적이라고 말하기 어렵다”(2008년 9월, 미국 프린스턴대 강연에서)

▶ “수시로 정책이 바뀌는 정부가 아니라 품격 있는 정부를 만들고 싶은 욕심도 있다”(2008년 9월, 언론 인터뷰에서)

▶ “내가 (대선 출마를) 애매하게 말했던 것은 스승인 조순 선생님이 인생에서 ‘절대로’란 말은 ‘절대로’ 쓰지 말라고 하셨기 때문”(2008년 9월 언론 인터뷰에서)

▶ “뉴딜은 제도를 바꾸고 효율성을 높이는 데 역점을 둔 것이지 대규모 토목공사를 하자는 것은 아니다”(2008년 12월, 대운하를 반대하며)

▶ “한국 경제학자들은 쉬운 글을 자주 써서 대중에게 정확한 의견을 전달할 책무가 있다”(2009년 1월, 미네르바 박대성씨 구속을 보며)

▶ “야구는 9회 말 투아웃에서도 승부가 뒤집힐 수 있는, 그래서 인생과 가장 닮은 스포츠”(2009년 4월 본지와 인터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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