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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화 시인의 '난' 日교과서에 실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7면

원로시인 조병화씨의 단편시 '난 (蘭)' 이 2000년도 일본 초등학교 6학년 교과서에 실린다. 수록 계기는 일본에서 번역 출판된 조씨의 시집 '구름의 피리' 에 실린 '난' 이 교과서출판업자의 눈에 띄어서다.

'난' 은 어려움 속에서도 새로운 싹을 틔우고야마는 생명의 밝은 힘을 노래하고 있다.

일본 교과서에 한국 문학작품이 실리는 것은 96년 이상금 이화여대 명예교수의 단행본 '반쪽의 고향' 중 일부가 중학교 국어교과서에 실린 이후 이번이 두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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