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프로농구 23일 화려한 개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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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4면

한빛은행배 99여자프로농구가 23일 장충체육관에서 화려한 개막식을 갖고 2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여름리그 우승팀 삼성생명을 비롯, 신세계.현대산업개발.국민은행.한빛은행 등 국내 5개팀과 중국 수도강철팀 등 모두 6개팀이 출전한다.

경기 일정은 다음달 3일까지 6개팀이 서울 장충체육관과 여수 흥국체육관을 오가며 풀리그전을 벌인 뒤 상위 2개팀이 다음달 5일부터 3전2선승제의 챔피언결정전을 갖는다.

경기방법은 10분 4쿼터제에 대인방어 및 지역방어를 혼용 (3쿼터에만 지역방어) 하며 스피드감을 높이기 위해 공격시간은 24초로 제한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올해 고교졸업생과 신용보증기금 드래프트 선수들이 참가한데다 외국팀과의 경기가 정식 경기로 인정돼 매게임 손에 땀을 쥐는 명승부를 펼칠 전망이다.

이번에 참가한 수도강철팀은 중국의 12개 여자실업팀 중 3~4위에 랭크된 팀으로 국가대표 센터 리앙신 (1m90㎝) 과 청소년대표 포워드 장웬주안 (1m78㎝) 을 보유해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다.

김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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