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질이 뛰어나고 어두운 곳에서도 화면에 얼룩덜룩한 노이즈가 적게 나타난다. 또 렌즈를 바꿔가며 배경을 흐리게 해 중심 인물을 강조하는 아웃포커스 같은 표현기법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하지만 제조회사끼리 렌즈 호환이 잘 안 되고 본체 가격만 최소 50만원에 이를 정도로 비싼 편이다.
따라서 처음 제품을 구입할 때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 브랜드와 기종별로 사진의 색감이 다를 수 있어 물건을 고르기 전에 온라인 커뮤니티 같은 곳에서 실제 사진을 봐 두는 것이 좋다.
캐논의 보급형 DSLR인 ‘EOS 500D’(사진)는 기능이 다양하다. 특히 풀HD 동영상 촬영 기능이 눈에 띈다. 해상도 1920X1080인 초당 20프레임 동영상을 최대 12분간 연속촬영을 할 수 있다. 상위 기종에 버금가는 성능, 간편한 사용법,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갖췄다. 최대 1510만 화소의 고화질 사진을 초당 3.4장 연사할 수 있다. 뒷면에는 3인치 액정화면(LCD)을 달아 손쉽게 결과물을 확인할 수도 있다.
제품 구매자들은 동영상 촬영 등 알찬 기능에 후한 점수를 줬다. ‘보급형 제품에 동영상 기능이 있다니, 만족스럽다’( mode3), ‘노이즈 없는 선명한 화질이 좋다’(whe), ‘발로 찍어도 사진이 잘 나올 것 같다’(jjh)는 등의 사용후기가 올라왔다. 가벼운 무게와 간단한 사용법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설명서만 읽고 따라 해도 금방 사용법을 익힐 수 있었다’(bae670), ‘조작이 간단해 여성에게 딱 좋다’(she6), ‘기계치(기계조작이 서툰 사람)인 내가 쓰기에도 불편함이 없다’(ksyub4)는 등의 의견도 올라왔다. 캐논이라는 브랜드의 신뢰도도 크게 작용했다.
아쉬운 부분은 다음과 같다. ‘원거리를 찍을 때 초점이 조금 만족스럽지 않다’(sby1), ‘자동초점(AF)이 너무 느려서 기능이 개선된 것 같지 않다’(hany5), ‘동영상이 좋긴 한데 별로 쓸 일이 없을 것 같다’(yoonbok), ‘보급형 치고는 괜찮지만 그립감이 썩 좋지 않다’(hongr).
자료 제공=옥션, 정리=김창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