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해운대’ 동영상 파일 제작 과정서 유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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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31일 인터넷에 떠도는 영화 ‘해운대’의 동영상 파일이 영화 제작 과정에서 유출된 정황을 포착하고 유포자 검거에 나섰다. 경찰청 관계자는 “유출 동영상의 화질을 회사 측과 함께 조사한 결과, 영화관에서 캠코더로 촬영한 것이 아니라 제작 과정에서 유출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유출본의 화질이 DVD급으로 최종본에 가깝지만, 최종 수정본과 일부 화면이 다르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경찰은 최종 완성본이 나오기 전에 영화가 작업실에서 빼돌려졌을 가능성에 초점을 맞춰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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