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대기업규제 대상폭 축소 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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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정부는 대기업기업집단에 대한 각종 규제를 현행 30대 그룹에서 5대그룹으로 축소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박태영 (朴泰榮) 산업자원부 장관은 4일 오후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99년도 전경련 최고경영자 세미나 강연에서 "기업구조개혁이 마무리되는 내년 3월 이후에는 대기업기업집단에 경제력집중 억제제도의 적용 대상을 대폭 완화하는 방안을 공정위와 협의해 추진할 방침"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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