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 차부품 2억불 수출…美회사에 4년간 독점공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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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대우는 미국 대형 자동차부품회사인 JCI사에 다음달부터 4년간 파워시트트랙용 모터를 독점 공급키로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발표했다.

대우정밀이 제작하게 될 모터는 버튼 조작으로 좌석의 위치를 조절할 수 있는 장치인 파워시트트랙에 사용되는 것으로 총 공급물량은 2억달러에 이른다.

이 모터는 GM.포드.크라이슬러 등의 자동차 생산에 사용될 예정이다.

윤석환 ㈜대우 자동차부품본부장은 "연간 매출 1백10억달러에 이르는 대형 부품업체에 모터를 독점 공급함으로써 기술.품질을 인정받게 됐다는데 의미가 있다" 고 말했다.

김남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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