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호범 “목욕중인 아내에 접근 긍정적 비명소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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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원투로 활동중인 가수 송호범이 아내와의 목욕담을 공개하며 뜨거운 부부애를 과시했다.

송호범은 8월 28일 방송된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에 출연해 “혼자 목욕하고 있는 아내에게 접근하면 긍정적인 비명을 지른다”며 “나름대로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샤워기를 틀어놓고 음소거 버전으로 둘만의 목욕시간을 갖는다. 서로 만족스러워한다”고 솔직하게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이에 아내 백승혜씨는 “남편과 목욕은 10점 만점에 8점이다. 한 달에 한 번 정도 함께 목욕한다. 시어머니와 살다보니까 자유롭게 샤워하기는 불편하다. 눈치가 보인다”며 “그런데 한번은 어렵게 시도해 보니까 괜찮더라. 좋았다”고 거침없이 고백했다.

백승혜씨는 이어 “처음에는 서로 거품을 내서 등도 밀어주고 했는데 최근에는 신랑은 욕조에서 하고 나는 샤워부스에서 하는 대중목욕탕 분위기로 바뀌었다”며 “신혼 초반에는 한 욕조를 사용했지만 아이가 생긴 후에는 각자 해결하게 됐다”고 결혼 2년차 부부다운 모습을 드러냈다.

한편 올해 결혼 13년차인 표인봉-유정화 부부 역시 함께 자주 목욕을 즐기는 사연을 전했다. 유정화 씨는 “조용히 혼자 샤워하고 있느면 남편 표인봉씨가 잡아먹을 듯한 표정으로 웃으며 들어온다”며 “이를 닦아달라고 하고 나중에는 로션까지 발라달라 요구한다”고 솔직하게 밝혀 출연진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뉴스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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