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클래식음악 업체서 온라인 서비스 않기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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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미국의 온라인 클래식음악 서비스업체인 프로디지 커뮤니케이션스가 'Y2K' 문제로 오는 10월부터 이 회사가 제공해 온 초기 온라인 서비스인 '프로디지 클래식' 을 폐쇄할 것이라고 전세계 20만8천명의 가입자에게 통보했다.

프로디지사는 지난 22일 세이머 살라메 회장 명의의 E메일을 가입자들에게 보내 클래식 서비스가 현재의 인터넷 기준보다 앞선 기술로 만들어져 엔지니어들이 Y2K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더이상의 서비스가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가입자들은 전자 메시지를 통한 토론에서 프로디지가 Y2K 문제 때문에 클래식 서비스를 폐쇄하려 한다는 점에 대해 의구심을 나타냈다.

일부 고객들은 프로디지측이 새로운 인터넷 서비스 쪽으로 옮기도록 하기 위해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워싱턴 =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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