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프로골프투어 개막…7일 美메르세데스 선수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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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5면

세계 최고의 골프무대인 미국프로골프 (PGA) 투어가 7일 메르세데스선수권대회를 시작으로 10개월여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또 14일부터 유럽프로골프투어 개막전 앨프리드 던힐 골프대회가 벌어지며 15일에는 미국 여자프로골프 개막전 이너규럴대회가 열려 세계 프로골프가 본격적인 시즌에 돌입한다.

올시즌 미국 PGA 투어는 오는 10월 28일 투어챔피언십까지 모두 매주 47개 경기를 치르게 된다.

하와이 카파울라 라하니아 플랜테이션 골프장에서 벌어지는 메르세데스선수권대회는 지난 시즌 5회 우승을 기록한 상금왕 데이비드 듀발을 비롯해 지난해 우승자 필 미켈슨, 세계랭킹 1위 타이거 우즈 (이상 미국), 어니 엘스 (남아공). 마크 오메라 (미국) 등 지난 정규 시즌 우승 경력이 있는 정예 골퍼 35명이 출전한다.

남아공의 요하네스버그 휴튼 골프장에서 벌어지는 유럽투어 개막전 앨프리드 던힐 골프대회에는 지난해까지 6연속 상금왕 타이틀을 차지한 콜린 몽고메리 (영국) 를 비롯, 닉 프라이스 (짐바브웨). 리 웨스트우드 (영국) 등 유럽투어의 강호들이 올시즌 첫 경기를 갖는다.

한편 최경주 (수페리어) 는 7일부터 호주 멜버른의 빅토리아 골프장에서 벌어지는 99빅토리아오픈 골프대회에 출전, 한국골퍼로 올시즌 국제무대에 첫 도전장을 낸다.

왕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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