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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른 5월 … 꿈을 펼쳐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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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 대구시 지묘동 은하수유치원생들이 어린이 날을 앞두고 지난달 24일 개최한 운동회에서 힘차게 달리기를 하고 있다.조문규 기자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아이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행사가 잇달아 열린다. 교실에서 벗어나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흥겨운 놀이마당이 곳곳에서 펼쳐진다.

대구 어린이회관은 '해피 아이사랑 대축제'를 연다. 어린이날 기념식이 끝나면 댄스 공연, 경찰 특공무술 시범 등 흥겨운 무대가 마련된다.이어 열리는 가족사랑 큰 잔치에는▶재즈 무용▶사랑의 캔디 공연▶최고 화목가족 찾기▶율동게임이, 행복만들기 큰 잔치에는▶독도사랑 가족 OX게임▶댄스 배우기▶대동놀이 등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된다.

두류공원 보조경기장에서는 '요나특수교육연구회'(특수교사 모임)가 주관하는 '신나는 우리 세상'행사가 열린다. 군악대.의장대.특공무술 시범, 가족 뮤지컬 개미와 베짱이 공연, 동화 속 캐릭터 축하공연 등이 이어진다. 전교조 대구지부는 동.서.남.북부 지회별로 6곳에서 인권과 환경, 평화와 통일을 기원하는 체험활동 중심의 행사를 연다. 달서구는 4일 오후 달서구 감삼동 알리앙스예식장 동쪽 감삼공원에 '에스키모'를 주제로 한 어린이 테마공원을 만들어 개장한다.

경북지역 시.군에서도 기념행사가 열린다. 전교조 경북지부는 시.군 지회별로 도자기 만들기, 미꾸라지 잡기, 전통놀이, 음식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울진지회는 오는 13일까지 산골 소규모 학교 6곳 300여명의 학생을 찾아 과학.미술.목공예.동화구연 등 다채로운 어린이 위안 행사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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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관광개발공사는 경주 보문관광휴양지 야외상설공연장에서 '새싹 사랑 나라사랑 2005'를 열어 해외민속춤 공연과 가족 줄넘기 대항전, 어린이 노래자랑 등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포항해양경찰서는 어린이를 위해 함정을 공개하는 이색 행사를 마련한다. 어린이와 가족들은 포항 여객선터미널 부두에 정박중인 독도 경비함정 '한강 8호'(1860t)에 올라 조타실.기관실 등을 둘러볼 수 있다. 해경은 어린이들에게 심폐소생술.구명동의 착용법도 가르쳐 준다.

홍권삼.황선윤 기자<honggs@joongang.co.kr>
사진=조문규 기자 <chom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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