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과 제일모직이 단체전과 개인전을 독식, 98년 남녀 탁구계를 완전 평정했다.
삼성생명은 28일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진 제52회 전국종합탁구선수권대회 남자단체 결승전에서 이철승과 오상은이 단.복식에서 3승을 거두며 대우증권을 3 - 0으로 누르고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여자부에서는 제일모직이 유지혜와 이은실을 앞세워 현대를 3 - 0으로 물리치고 대회 6연패의 금자탑을 쌓았다.
삼성생명과 제일모직은 결승만 남겨놓은 남녀 단.복식에서도 소속 선수들끼리 우승을 다투게 돼 모조리 우승을 확정지었다.
남자단식은 이철승과 오상은, 복식은 이철승 - 오상은조와 권성재 - 김건환조가 결승전을 벌이고 여자단식은 유지혜와 박해정, 복식은 유지혜 - 이은실조와 박해정 - 김분식조가 우승을 다툰다.
양지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