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지약물 복용 코르다,윔블던대회 상금 박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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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5면

올해 호주오픈테니스 우승자 페트르 코르다 (30.체코)가 지난 7월 벌어진 윔블던대회 당시 약물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보임에 따라 대회 상금과 랭킹포인트를 박탈당했다.

국제테니스연맹 (ITF)은 23일 (한국시간) "코르다가 약물 테스트에서 금지약물로 규정된 난드롤린을 복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며 "당시 8강진출 상금 9만4천달러와 랭킹포인트 1백99점을 박탈하기로 결정했다" 고 밝혔다.

ITF는 그러나 코르다가 금지약물을 상습적으로 복용하지 않은 점을 감안, 더이상의 징계는 내리지 않기로 해 코르다는 내년 1월 호주오픈에 참가할 수 있게 됐다.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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