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에 나이트클럽을'…대통령 후보 브리트니 스피어스 '배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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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중앙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미국의 대통령이 된다면?

영국의 데일리 메일은 19일(현지시간) 인터넷 기사를 통해 미국의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Britney Spears)가 CBS '데이비드 레터맨 쇼'(The Late Show with David Letterman)에 출연해 '대통령 후보 선거 유세'로 시청자들의 폭소를 자아내게 했다고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그는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대통령이 된다면 달라지는 것들'이라는 이름의 코너에 진행자로 등장했는데 파격적인 비키니 의상과 탄탄한 몸매를 맘껏 선보여 남성 관객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다는 것.

동영상에서 브리트니는 만일 자신이 대통령이 된다면 실행할 열 가지 선거공약을 발표했는데 첫번째가 "나는 리처드 닉슨 이후 최초로 눈 화장을 하는 대통령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신나는 나라만 침략하겠다", "디디(유명 힙합가수 '퍼프 대디')를 부통령으로 삼겠다", "내가 개발한 '서커스 판타지' 향수로 오사마 빈 라덴을 은신처에서 끌어내겠다", "임기 내에 달에다 나이트클럽을 짓겠다" 등 그만의 엉뚱한 공약을 발표해 시청자들의 배꼽을 잡게 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1998년에 데뷔한 이후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부와 명예를 한꺼번에 움켜쥐는 데 성공했지만 그 후 약물·알코올 중독, 이혼 등 숱한 스캔들을 일으키며 팬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미주중앙 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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