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鄭鎭奭) 천주교 서울대교구장과 김동완 (金東完)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는 17일 성탄메시지를 각각 발표했다.
鄭대교구장은 "경제적 위기보다 더 근본적인 위기는 정신적 붕괴의 위기이며 이를 각성하지 않는 한 우리는 진정 위기에서 벗어날 수 없다" 며 "하나님과 화해하고 이웃과 화해해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본래의 질서를 회복하자" 고 말했다.
金총무는 "현재의 위기상황에서 우리 경제의 체질을 성장과 복지가 균형을 이루는 '통일시대의 지속 가능한 균형성장 경제' 로 바꿔야 한다" 며 "우리 모두 이일을 책임질 때만이 예수의 탄생 안에 나타났던 그 희망을 새해와 새 천년에도 맞이할 수 있다" 고 강조했다.
이경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