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중앙일보]12월 17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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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日정계 새판짜기 시끌

일본 정계가 죽끓듯 한다.

보수우익 정객들이 뭉치는가 하면, 집권 자민당에선 세대교체 바람이 거세다.

총리 후보감 1위를 뽐내던 간 나오토 (菅直人) 민주당 대표는 여성 스캔들로 추락할 위기에 처했다.

학교체벌 실태와 대책

체벌을 둘러싼 갈등이 위험수위를 넘었다.

힘으로 맞서는가 하면 112신고까지 하는 등 교육의 토대가 흔들린다는 우려가 나올 정도다.

교육부의 체벌금지 조치 후 증폭되고 있는 실태와 대책.

30대그룹 지정制 논쟁

재벌의 '덩치' 에 대한 규제, 계속해야 하나. 30대 그룹 지정제도가 도마에 올랐다.

재벌 해체가 기정사실화된 마당이니 필요없다는 재계 주장과 2~3년은 더 해야 한다는 정부 입장이 맞섰다.

기업 베트남진출 봇물

베트남에 대한 한국 기업들의 투자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김대중 대통령의 베트남 방문 후속 조치다.

베트남 백신공장 건설사업 등 굵직한 투자사업이 잇따른다는데.

드림팀 일본 난타 금사냥

역시 박찬호. 역시 드림팀. 한국 야구가 일본을 콜드게임으로 눌렀다. 그것도 결승에서. 박찬호는 끝까지 싱싱투를 자랑했고, 박재홍.김동주 등 타자들은 일본 투수들을 여지없이 두들겼다.

'미술관옆…' 紙上감상

국내 여성감독 9호인 이정향의 상업영화 도전작 '미술관 옆 동물원' .덜렁대지만 사랑스러운 여주인공의 성격 묘사가 매력적이다.

극중 '자기 몫' 을 톡톡히 챙긴 심은하의 연기도 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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