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한상진교수 정신문화연구원 파견 논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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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최근 한국정신문화연구원 신임원장으로 선임된 서울대 사회학과 한상진 (韓相震.53) 교수의 서울대 교수 겸직에 대해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회의가 반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서울대 사회대 학과장들로 구성된 사회대 인사위원회는 韓교수의 소명을 들어볼 필요가 있다며 사회학과 교수회의에 재심을 요청했다.

사회학과의 부결 이유는 "교수 정원 중 30% 이상을 비울 수 없도록 한 내규에 따라 이미 해외 연구중인 2명 외에 더 이상 파견할 수 없다" 는 점을 지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심에서 또다시 부결될 경우 韓교수는 관례상 서울대 교수직과 정문연 원장 중 하나를 포기해야 한다.

김창호 학술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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