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PCS 할인쿠폰 서비스 개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0면

네티즌들이 인터넷에서 평소에 즐겨 찾는 음식점이나 연극.영화를 고르면 음식값이나 티켓구입비를 할인해주는 쿠폰서비스가 개인휴대통신 (PCS)으로도 받을 수 있게 됐다. LG텔레콤이 14일부터 고객을 대상으로 쿠폰서비스를 시작키로 했으며 한국통신프리텔과 한솔PCS도 이달중 서비스에 들어가기로 했다.

PCS 쿠폰서비스는 가입자가 휴대폰의 문자서비스를 이용해 음성으로 각종 이벤트. 음식점. 공연. 놀이동산 등의 정보를 안내받고, 이중 원하는 서비스를 고르면 휴대폰을 통해 할인업체명.할인율.전화번호 등의 정보를 단문메시지의 형태로 전송받는 것.

고객은 이 정보를 자신의 휴대폰에 저장해두었다가 해당 업체에 가서 서비스를 이용한 뒤 돈을 계산할 때 휴대폰에 담겨진 정보를 보여주면 사전에 정해진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일일이 종이로 된 쿠폰을 가지고 다닐 필요도 없어 편리하다는 것이 업체들의 설명.

LG텔레콤은 이 회사 할인음성정보코너 (019 - 700 - 9898)에 들어가면 쿠폰을 얻을 수 있고 한국통신프리텔은 쌍방향문자서비스인 '핸디넷'에 들어가 쿠폰메뉴를 선택하면 된다. 한솔PCS는 본격적인 쿠폰서비스에 앞서 현재 우량제휴업체를 선정중인데 사용실적이 좋은 고객에게는 할인혜택을 많이주는 마일리지서비스의 도입도 검토중이다.

이민호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