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의 설비투자가 조금씩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중소기업진흥공단에 따르면 지난달 중순 유휴설비박람회 결과, 9백51억원어치의 유휴 설비가 판매됐고 이달중 모두 1천5백억원어치 이상이 거래될 것으로 추정된다.
매각 실적은 ▶산업기계.플랜트 3백89억원 ▶공작기계 1백89억원 ▶식품.화학기계 1백4억원 등이다.
또 범용설비인 선반.밀링머신 등은 공급이 달려 중소업체들이 물량 확보에 곤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공단 관계자는 "대기업의 자동차.반도체.선박 부문에서 경기가 살아나면서 이들로부터 하청받는 중소기업체들이 대거 설비투자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