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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상용차·대우 노조 빅딜반대 잇따라 집회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8면

삼성자동차와 대우전자의 빅딜과 관련, 대구.경북지역의 삼성상용차와 대우전자 노조가 빅딜 반대집회를 갖는 등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빅딜에 반대하며 8일부터 조업을 중단해온 대구 삼성상용차는 9일 오전 전직원이 참석한가운데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김영호) 를 출범시켰으나 수출 선적 등을 고려, 일단 정상조업에 복귀한 뒤 범시민 반대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비대위 관계자는 "10일부터 조업을 다시 중단하고 국민회의 대구시지부를 항의 방문하는 한편 빅딜반대 가두투쟁에 나설 계획" 이라고 밝혔다.

대우전자 구미공장 노조도 이날 낮 구미공장 본관 앞에서 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항의집회를 갖고 빅딜반대.고용승계.조합승계 등을 요구했다.

이 회사 노조는 "계열사 노조 등과 연계해 상경투쟁을 벌인 계획" 이라고 밝혔다.

송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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