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화 "DJ, 유머 많고 따뜻한 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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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미화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에 "믿을 수 없다. 정말 대한민국의 큰 별이 지셨다"고 말했다고 스타뉴스가 18일 보도했다.

김미화는 자신이 진행을 맡고 있는 MBC 라디오 '김미화의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을 인터뷰한 때를 회상하며 "무척 유머가 많은 분이고 따뜻한 분이셨다. 힘든 녹음 작업 중에서도 스태프를 먼저 배려하고 따뜻하게 감싸 안아 주셨었다. 편안하고 검소한 아버지 같은 분이셨는데"라고 말했다.

김미화는 지난해 '김미화의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 5주년 특집방송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을 인터뷰한 바 있다.

김미화는 "대한민국의 큰 별이 지셨다. 그런 어른들이 좀 더 오래 사시면서 세상을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 주셨어야 하는 데 너무 안타깝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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