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년부터 시민들이 직접 시정 평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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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시민들이 평가한 시정 (市政) 만족도를 행정에 반영하는 '시민평가제' 가 내년부터 시행된다.

서울시는 1일 전문여론조사기관을 선정해 시민생활과 밀접한 ▶지하철▶시내버스▶청소▶수돗물▶보건소 의료▶민원행정 서비스 등 6개 분야에 대해 연 2회 시민만족도 조사를 실시키로 했다.

또 생명의 나무 1천만그루 심기 등 주요 시책에 대해서는 수시로 평가를 실시할 방침이다.

시는 이를 위해 시정개발연구원에 용역을 의뢰해 계량화.객관화가 가능한 시민평가 모델을 연내 개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민평가의 효율적이고 객관적인 운영을 위해 시민단체대표.교수.전문가.공무원 등 15명 안팎으로 시민평가단을 구성, 자문을 받기로 했다.

시민평가 결과는 투명성과 신뢰성 확보 차원에서 모든 내용이 공개돼 행정서비스 개선에 반영되며 담당공무원의 업무성과 측정 자료로도 활용된다.

문경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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