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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년 귀순 이웅평 대령 간이식수술 받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8면

83년 2월 미그19기를 몰고 귀순한 이웅평 (李雄平.44.당시 북한공군 대위) 씨가 간이식 수술을 받고 현재 회복 중이다.

96년부터 B형 간염 치료를 받아온 李씨는 97년 10월 간경화증으로 병세가 악화됐으며 올해초 식도출혈이 일어나는 등 위험한 상태였다.

현역 공군대령인 李씨는 뇌사상태인 여성 (27) 의 장기를 기증받아 지난달 10일 서울중앙병원에서 14시간 동안 간이식수술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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