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의 인형극 박물관인 춘천 인형극박물관(사진)이 춘천시 사농동에서 6일 문을 연다.
건물 연면적 120평 크기의 박물관에는 막대.손.줄.그림자 인형극실 등 주제 별로 국내.외 200여 점의 인형과 인형극 관련 자료가 전시된다.
박물관 개관과 함께 '2004 춘천인형극제'가 이날 오후 6시 시가행진을 시작으로 개막된다. 15일까지 계속되는 춘천인형극제는 러시아 최고 인형극장인 상트 페테르부르그 국립인형극장을 비롯, 해외 7개 극장이 공식 초청되는 등 65개 극단이 참가해 총 168회 공연한다. 번개 인형극, 인형극 견본 시, 아마추어 인형극 경연대회, 각종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춘천=이찬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