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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지검,미제사건 해결위해 전담팀 편성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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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강력사건, 우리가 해결하겠습니다' . 경기지역에서 발생한 중요 미제사건을 일소하기 위해 검찰이 팔을 걷었다.

수원지검 (李載侁 검사장) 은 최근 '중요강력사범 검거대책반 (반장 朴泰奎 강력부장검사)' 을 구성, 16일부터 강도.살인.폭력 등 강력범 검거에 들어갔다.

이는 탈옥수 신창원 (申昌源) 을 비롯 고문기술자 이근안 (李根安) 사건, 화성부녀자 연쇄살인사건 등 그동안 관내에서 발생한 굵직굵직한 사건들이 미궁에 빠진데다 특히 올 들어 관내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63% (49건)가 늘어 난 반면 검거율은 전국 최하위 (81%) 를 기록한 데 따른 자구 노력.

이를 위해 검찰은 수원지검 강력부 소속 검사 4명과 경기경찰청 및 일선 경찰서 형사과장들로 검거 전담팀을 편성하는 한편 미제사건을 유형.특징.수법별로 분리하는 작업을 마쳤다.

검찰은 또 매월.매분기 평가 및 대책회의를 소집, 수사진척도.검거율.문제점을 파악하는 등 구체적인 수사방향을 논의키로 했다.

정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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